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물 끓여 마시기
얼마 전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에 갔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오픈한 카페라 그런지 공간 자체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친구는 커피잔이며 디저트를 올리는 접시까지 직접 남대문에서 발품을 팔아 샀다. 카페 곳곳 친구의 애정이 안 닿는 곳이 없었다.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신나게 이야기를 하다가도 손님이 오면 금세 사장님으로 변해 응대하는 친구의 모습이 멋졌다. 몇 번이고 계산대와 우리 테이블을 왔다 갔다 한 친구는 목이 마른 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이켰다. 그런 친구에게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시느냐고 물었다. 친구는 손님이 커피를 연하게 주문하면 남는 한 샷이 아까워 하루에 물보다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대답했다. 친구의 건강이 걱정됐다.
물은 마시는 것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야외 활동도 많아지고 더 더워지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난다. 이럴 때일수록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 우리 몸에 쌓인 유해 화학물질(바디버든)을 배출해야 한다.
친구도 물보다 커피를 자주 마셔 건강이 걱정되지만, 막상 물 마시는 게 힘들다고 했다. 친구뿐만 아니라 물 자체를 마시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다. 온종일 물 대신 사이다 한 캔으로 버틴 대학교 후배도 있었다. 맹물을 마시는 게 힘들어 차라도 마시자는 생각에 티백으로 된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차가 마신다고 해서 물을 대신할 수는 없다.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로는 옥수수수염차, 녹차, 둥굴레차, 결명자차가 있다. 옥수수수염차와 결명자차는 자주 마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몸속의 수분을 뺏어간다. 녹차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수로 좋지 않다. 또 둥굴레차는 자주 마시게 되면 심장박동을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로는 보리차와 현미차가 있다. 보리차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카페인이 없어 식수로 마시기 좋다. 또 현미차는 체내 노폐물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좋다. 정수기가 없던 시절 볶은 보리와 둥굴레를 넣어 둥굴레 보리차를 물 대신 마셨었다. 둘 중 하나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니 괜찮았을 거라고 믿어 본다.
사실 바디버든 줄이기에는 물을 끓여 마시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수돗물을 끓일 때 물이 끓기 시작한 후 뚜껑을 열어 5분 더 끓이면 물 안의 염소가 확실하게 제거된다. 또 보리와 현미를 함께 넣어 끓이면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가 된다.
찬물보다는 미온수를, 차보다는 끓인 물 마시기를 생활화하면 바디버든도 줄이고 건강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커피와 차는 적정량만 마시고 물 마시기를 생활화해보자!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노케미 하다 = 작당모의 하다! 유해성분없는 생필품을 만드는 작당모의는 바디버든을 줄이고 더 건강한 일상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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