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 줄이기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수박 껍질 버리는 방법

작당모의(作) 2020. 6. 27. 18:25

 

 

 

얼마 전 개인 피티를 시작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를 담당하는 트레이너는 처음부터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는 것보다 과자나 아이스크림처럼 살찌는 간식들은 자제하고 일반식을 유지하다가 천천히 식단을 줄이자고 했다. 피티를 받을 때는 너무 힘들어 다시는 간식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운동을 끝낸 뒤 집에 가면 배고픔이 몰려온다. 어떤 날은 참고 참다가 수박은 과자나 아이스크림보다는 괜찮다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몇 조각 먹기도 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과일인 수박을 한 통 사면 먹기 좋게 조각내 용기에 옮겨 담는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양의 수박 껍질이 남는다. 수박 껍질을 버릴 때면 과일이니 음식물쓰레기 같기도 하고, 부피가 크고 단단해서 일반쓰레기 같기도 하다. 수박 껍질은 음식물쓰레기일까? 일반쓰레기일까?

 

 

음식물쓰레기인지 아닌지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동물이 먹을 수 있나? 없나?’다.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되고 동물이 먹을 수 없으면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이 사실을 몰랐을 때는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구분이 어려운 것들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후 버리곤 했다. 가끔 인터넷에서도 누구는 음식물쓰레기다, 누구는 일반쓰레기다라고 주장해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는 과일 껍질로는 귤, 바나나, 오렌지, 사과, 수박, 멜론 껍질 등이 있다. 이 껍질들은 분쇄가 가능하고 발효되는 껍질로 음식물쓰레기로 버려도 좋다. 단, 수박과 멜론처럼 부피가 크고 단단한 껍질들은 조각내서 버리면 좋다.

 

 

반대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과일 껍질로는 파인애플, 코코넛 껍질이 있다. 파인애플, 코코넛 껍질은 과일이지만, 너무 딱딱해서 동물이 먹을 수 없다. 같은 과일이지만, 꼭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자. 콩, 쌀 등 곡물 껍질과 달걀, 메추리알 껍질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곡물 껍질은 섬유질이 많아 동물이 먹기 부적합하고 달걀 껍질과 메추리알 껍질도 석회질로 동물이 먹을 수 없다. 양파, 마늘, 옥수수 껍질도 섬유질이 많아 분쇄가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또 호두, 땅콩, 밤 등 견과류 껍질과 전복, 조개, 굴 등 어패류 껍질도 너무 딱딱해 일반쓰레기다.

 

 

즐겨 먹는 배달음식인 치킨의 뼈도 일반쓰레기다. 돼지고기 뼈, 소고기 뼈 역시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다만, 살이 붙어 있는 뼈는 뼈와 살을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이외에서 복숭아, 감, 살구 등 핵과류 씨앗과 파뿌리 미나리 뿌리, 마늘대, 옥수수심도 너무 딱딱해 일반쓰레기다.

 

 

보리차와 녹차, 홍차 등 티백 찌꺼기와 한약, 커피 찌꺼기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고추장이나 된장 등 장류도 염도가 높아 동물들이 먹기 부적합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게 좋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지만, 이제 동물이 먹을 수 있나? 없나?로 구분해서 버리면 된다. 혹시 귀찮아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섞어서 배출했다간, 벌금을 낼 수도 있으니 확실히 분리배출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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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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