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계란 껍질 재활용(달걀 껍질, 달걀 껍데기)
배가 고픈데 마땅히 먹을 반찬이 없을 때, 후딱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 간장계란밥을 해 먹는다. 계란 프라이를 만들기도 귀찮을 땐 계란 몇 개를 물에 넣고 팔팔 끓여 삶은 계란을 만들어 먹는다. 가끔 시간 조절을 잘해서 반숙 삶은 계란을 먹을 때면 이런 게 행복이구나 싶다. 반찬거리로 계란 한 판만 있으면 계란찜, 계란 프라이, 계란국, 계란말이 등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참 많다. 간편하게 먹기 좋은 계란, 맛있게 먹고 나서 남은 계란 껍질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먼저 세척하기 번거로운 텀블러나 믹서기를 세척할 수 있다. 이전에도 소개한 적 있는 달걀 껍데기로 텀블러를 세척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잘게 부순 달걀 껍데기와 미지근한 물을 넣고 흔들어주면 끝이다. 칼날이 부착돼 있어 세척하기 어려운 믹서기도 달걀 껍데기와 물을 넣고 갈아주면 칼날 뒷부분이나 틈새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또 입구가 좁아 수세미로 씻기 어려운 물병이나 양념병 세척에도 달걀 껍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수건이나, 양말, 면티 등 흰 빨래를 삶을 때 달걀 껍데기를 세탁 망이나 천 주머니에 넣고 함께 삶으면 표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달걀 껍데기를 살짝 으깨서 넣어주면 더 좋으니 기억했다가 사용해보자.
실내에서 키우는 화분이나, 영양분이 부족한 화분의 비료로도 달걀 껍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먼저 달걀 껍데기 안쪽의 얇은 막을 제거하고 햇빛에 말려준다. 잘 말린 달걀 껍데기를 통째로 화분 안 흙에 꽂거나 갈아서 흙과 섞어주거나 뿌려주면 된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금방 얼룩과 물때가 생기는 욕실 청소와 기름때가 있는 가스레인지를 청소할 때도 잘게 부순 달걀 껍데기를 천 수세미로 닦아주면 쉽게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달걀 껍데기를 오븐에 건조해 새 먹이로 만들거나, 김치가 너무 시어졌을 때 달걀 껍데기를 깨끗하게 씻어 잘 건조한 후 김치 안에 넣어놓으면 달걀 껍데기의 칼슘 성분이 신맛을 줄어들게 해 준다.
간편하게 먹기도 좋은데 껍데기마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달걀! 앞으로 더 자주 먹고 껍데기도 그냥 버리기보다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겠다. 혹시 너무 많은 달걀 요리를 해 부득이하게 껍데기를 버려야 한다면 달걀 껍데기는 일반쓰레기이니 잊지 말고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자!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노케미 하다 = 작당모의 하다! 유해성분없는 생필품을 만드는 작당모의는 바디버든을 줄이고 더 건강한 일상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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