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종이영수증 전자영수증
한 드러그스토어에서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면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종이 영수증을 받아도 바로 버릴 때가 많아 포인트도 받을 겸 전자 영수증으로 바꿨다. 영수증을 다시 확인할 때 지갑을 뒤적거리지 않고 바로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만족하면서 지금까지 사용 중이다.
일 년에 무려 2만 톤의 종이 영수증이 폐기되고 있다.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산림이 훼손되는 등 환경 문제가 발생하는데 폐기하는 과정에서도 토양과 수질오염이 발생한다. 또 종이 영수증 제조와 폐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무려 연간 5만 5066톤이다.
한 때, 종이 영수증에서 환경 호르몬이 검출돼 논란된 적이 있다. 영수증 용지인 감열지에는 발색 촉매제로 비스페놀A(BPA)가 사용된다. 감열지는 종이 표면을 화학물질로 코팅해 열을 가하면 색깔이 나타나는 방식으로 잉크 없이도 글자를 새길 수 있다. 비스페놀A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으로 감열지를 5초만 만져도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이 2017년 내놓은 연구 결과를 보면, 종이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 비스페놀A 체내 농도가 2배 높아진다. 또 지갑에 종이 영수증과 지폐를 함께 보관하면 지폐에도 비스페놀A가 오염될 수 있다.
종이 영수증 제조를 위해 연간 종이 310억 장이 낭비되고 승용차 21,840대 분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바꾸면 연간 물 15억 7000L를 절약하고 나무 33만 그루를 보전할 수 있다.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환경적, 비용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전자 영수증은 전국 매장에서 발급되며,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 버려진 종이 영수증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쳐서 종이 영수증보다 전자 영수증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지만, 환경 오염 문제 때문에 종이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다량의 산림을 훼손해 종이를 만들고 그 종이에 환경 호르몬인 화학물질을 첨가해 결국, 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친다. 종이 영수증을 줄이려는 개인의 노력을 넘어 이제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살아가고 앞으로 살아갈 지구를 위해 조금 불편하지만, 꼭 바꿔야 하는 일들을 하나씩 바꿔가 보면 좋겠다.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노케미 하다 = 작당모의 하다! 유해성분없는 생필품을 만드는 작당모의는 바디버든을 줄이고 더 건강한 일상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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