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 줄이기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나트륨 권장량

작당모의(作) 2020. 7. 9. 18:29

 

 

 

계란 프라이를 할 때 소금을 넣지 않는다. 가족들은 내가 만든 계란 프라이를 먹을 때 밍밍하다고 하지만, 나는 담백하게 느껴진다. 원래부터 계란 프라이에 소금을 넣지 않았던 건 아니다. 어렸을 때는 다른 사람은 짜서 못 먹겠다고 할 정도로 소금을 많이 넣었는데 언제부턴가 과한 소금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줄이기 시작했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중요한 영양소지만과하게 섭취하면 독이 된다우리나라 사람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로 세계보건기구(WTO)의 1일 나트륨 권장량인 2,000mg의 두 배가 넘는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다 섭취는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갈증으로 인한 수분 섭취로 혈액의 양이 증가해 고혈압이 발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어른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걸리는 어린이가 많아지고 있는데 과다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과잉 나트륨이 체내 칼슘 배설을 촉진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젓갈, 김치 등 짠 음식이 많아 나트륨에 더 쉽게 노출된다.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요리할 때 정제염보다 나트륨 농도가 낮고 칼륨과 미네랄이 들어 있는 천일염을 사용하는 게 좋다식초레몬 등으로 신맛을 더하면 짠맛과 신맛이 섞여 맛의 대비 효과가 일어나 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또 다시마새우멸치 등 천연 조미료 사용도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음식을 먹을 때 국찌개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고 가공식품의 경우 반드시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구매하자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 나트륨이 잘 배출될 수 있게 하면 좋다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거나 칼륨이 풍부한 고구마감자오이사과 등을 먹는 건 어렵지 않다하지만찌개를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일은 꽤 어렵다기본적으로 밥을 먹을 때 항상 국물과 함께 먹게 되고 다른 반찬 없이 간편하게 국물에 밥을 말아 한 끼를 먹을 때도 있다계란 프라이에 안 넣는 나트륨을 아마 국물로 더 많이 먹지 않을까 싶다그래도 계란 프라이에도 나트륨을 넣고 국물로도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위안을 삼아 본다.

 

 

소금을 한 번 볶아주면 염분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지만, 소금을 가열하면 염분 차이가 거의 없거나 약간 늘어나게 된다. 특히 소금을 주방에서 낮은 온도로 가열하게 되면 인체에 해로운 다이옥신이 생성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소금은 식품위생법상 유통기한 표시가 생략 가능한 식품이다. 단, 허브 소금이나 다른 물질이 섞인 소금은 유통기한이 있으니 잘 살펴보고 사용하자.

 

 

땀을 많이 흘리고 나서 염분 보충을 위해 소금을 먹으면 좋다는 말이 있다땀을 흘리면 체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체액과 혈액의 농도가 증가한다이때 소금을 먹으면 오히려 부종이 발생하고 혈압이 상승하게 돼 위험하니 먹지 않는 게 좋다.

 

 

적당량은 꼭 필요하지만, 과한 섭취는 건강을 망치는 나트륨! 고칠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찾아 고치다 보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어렵겠지만, 일단 나부터 국물 섭취를 줄여 내 몸속의 나트륨을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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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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