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유독 길게 느껴졌다. 이어지는 코로나에 역대 최장 장마도 모자라 태풍까지, 많은 사람이 힘겨워했고 아직 힘겨움은 해소되지 않았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올해가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통했을까? 며칠 만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창문을 열어도 더운 바람이 아닌, 기분 좋은 온도의 바람이 불어온다. 아침저녁에는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서늘한 날씨와 함께 반갑지 않은 아기 피부건조증도 오고 있다. 피부건조증은 단어 그대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증상으로 피부에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팔과 다리에 나타나고 심하면 피가 나거나, 피부가 갈라져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 어른은 피부가 간지러워도 긁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가려움을 해소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피가 날 때까지 긁는 경우가 많다.
피부건조증의 외부적 요인으로는 자외선, 냉난방 기구 사용, 차가운 기온, 건조한 기후, 피부 자극 등이 있고 내부적 요인으로는 유전,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각종 피부질환 등이 있다. 피부건조증은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질 때가 많아 아이들이 깊게 잠들기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잠결에 피부를 긁어 흉터나 세균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아이의 개월 수를 고려해 과일, 채소 등을 통해 영양과 수분을 함께 보충해주면 좋다.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대소변에 있는 암모니아 성분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성인보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고 오랜 시간 기저귀를 차면 습기로 피부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또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아 땀띠가 생길 수도 있으니 좀 더 주의하면 좋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는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 피부 장벽이 있다. 저자극 세정제를 일주일에 2~3회 정도만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기고 되도록 손으로 부드럽게 씻겨줘야 자극 없이 목욕을 마칠 수 있다.
아이를 씻긴 후에는 잊지 말고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크림 제형의 보습제를 사용하고 아이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반복해서 발라주면 좋다.
두꺼운 옷을 하나만 입히는 것보다 얇은 옷을 겹겹이 입혀 온도에 따라 벗기거나 덧입히는 게 체온 관리에 좋다. 성인보다 아기의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서 급격한 체온 변화는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약한 만큼 아이들의 피부를 위해서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아이 피부에 두드러기 하나만 올라와도 걱정되는 게 보호자의 마음이다. 며칠 전 놀러 온 조카가 밤에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와 깜짝 놀랐다. 다행히 약을 먹고 가라앉았지만,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조카의 꿀피부를 위해 위에 언급한 내용을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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