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결혼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어떤 주제로 이야길 해도 결국 결혼으로 대화의 흐름이 바뀌는 마법이다. 결혼 생각이 없는 친구, 딩크족을 원하는 친구, 결혼은 하고 싶은데 아직 짝이 없는 친구 등등 다양하다. 언젠가 꼭 결혼하고 싶은 친구의 걱정은 고령 임신이다. 고령 임신은 만 35세 이상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로 여러 임신 합병증이 증가해 고위험 임신에 속한다.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도 든다. 흔히 말하는 결혼적령기가 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얼마 전 오랜만에 임신한 친구를 만났을 때 많이 불러온 배를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다. 불러온 배를 만졌을 때 친구의 몸 안에 새로운 생명이 있다는 게 실감됐다. 친구는 먹는 것도 조심해서 먹고 웬만해서는 밖에도 잘 나오면서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임신 후 건강 관리가 중요한 만큼 독성 관리도 중요하다. 임신 중인 엄마의 몸속에 쌓인 화학물질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고 태아 시기부터 다량으로 축적돼 아이가 성장해 임신하게 되면 독성이 세대를 걸쳐 대물림된다.
환경호르몬은 탯줄, 모유를 통해 처음 대물림되고 태아부터 사춘기까지는 생식기관과 호르몬,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에 더욱 취약하다. 탯줄을 통해 영양분만 태아에게 전달하는 게 아니라, 환경호르몬도 같이 전달될 수 있다.
독성 환경호르몬의 다양한 위험성을 유발한다. 먼저 성호르몬을 교란해 여아의 성조숙증을 일으킨다. 성조숙증이 발생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찾아온 신체 변화에 당황하기도 한다. 독성 호르몬은 인지발달장애를 초래해, 아이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 자폐증도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만을 불러일으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당뇨,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앓게 될 수도 있다.
다양한 위험성을 유발하는 유해성분,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 먼저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전성분을 확인하고 좋은 성분을 담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올바른 기준을 가지면 좋다. 식품을 구입할 때는 식품첨가물을 확인하고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는 화학성분이 많은 제품 사용은 줄여보면 좋겠다. 맛있지만, 이미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 곡식 과일 등 신선식품을 가까이하면 좋겠다. 또 패스트푸드의 조리도구, 포장지 등에 환경호르몬이 많으니 주의하자.
폴리염화비닐(PVC) 재질 제품 사용을 줄여보면 어떨까? 환경뿐만이 아닌, 건강을 위해 비닐봉지 사용을 줄여보자. 또 식품용 랩은 지방, 알코올 성분이 많은 식품과 직접 접촉을 피하고 100℃ 이하 음식에만 사용하자. 일회용 비닐봉지나 랩에 쌓인 음식은 용기에 옮기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줄여보면 좋겠다. 건강에 안 좋지만, 편리하다는 이유로 하던 행동들을 이제는 조금 바꿔보자.
독성은 ‘유전’ 되는 것이 아니라 ‘전달’ 되기 때문에 생활 습관 변화로 바꿀 수 있다. 또 독성은 대물림 전에 나에게도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노력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지만, 그건 어렵다. 환경은 갈수록 오염되고 그 영향은 나에게 온다. 환경 오염을 줄이고 독성이 내 몸에 쌓이는 걸 함께 줄여가면 선순환이 반복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가 좀 더 쾌적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노케미 하다 = 작당모의 하다! 유해성분없는 생필품을 만드는 작당모의는 바디버든을 줄이고 더 건강한 일상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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