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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버든 줄이기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생선껍질 마리나텍스

by 작당모의(作) 2020. 7. 31.

 

 

 

바디버든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을 두면서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일회용 컵이 환경에 안 좋다는 사실은 알았지만구체적으로 어떻게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또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됐다예를 들어 일회용 컵을 생산폐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해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더불어 매립되거나바다에 버려진 일회용 컵이 잘게 조각나 미세 플라스틱이 돼 물갑각류 등을 통해 인체에 쌓이게 된다얼마 전에는 채소와 과일 등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기사를 접했다토양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물과 함께 식물 뿌리에 흡수돼 체관 등 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이제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제외하는 일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점점 오염되는 환경에 대한 막연한 걱정보다 실질적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연구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고 실제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포스텍 차형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플라스틱의 성분인 폴리스타이렌을 생분해하는 유충을 발견했다는 기사를 봤다절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자연의 일부인 유충을 통해 정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며 자연 스스로 정화작용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생선 요리를 만들고 버려지는 대부분의 생선 부산물은 소각되거나 매립되면서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이렇게 버려지는 생선 부산물을 보고 루시 휴즈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인 마리나텍스를 개발했다.

 

 

마리나텍스는 신축성이 뛰어난 얇은 반투명 소재로 상온에서 4~6주면 완전히 분해돼 비닐 대체재로 평가받고 있다대서양 참대구 한 마리에서 나오는 약 7kg의 부산물로 480장의 비닐봉지를 만들 수 있다이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 수많은 연구를 거듭했을 것이다.

 

 

실제로 마리나텍스가 비닐을 대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정말로 비닐을 대체할 수 있다면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일회용 비닐봉지 무상제공이 금지됐지만아직도 일회용 비닐봉지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빵을 하나 사도 작은 일회용 비닐봉지에 넣은 뒤 더 큰 비닐봉지에 담아주기도 한다편리함보다 앞으로 살아갈 환경을 보호한다는 사람들의 인식과 법적인 규제가 함께하면 마리나텍스가 상용화되기 전에도 조금은 우리가 사는 환경이 나아지지 않을까?

 

 

지금 당장 결과를 만날 순 없지만, 환경을 위한 소재 개발에 많은 연구진이 힘쓰고 있다. 일전에 쓴 커피찌꺼기 재활용도 환경을 위한 연구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환경을 위한 소재 개발, 재활용 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친다.

 

http://jak-dang.com/

 

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노케미 하다 = 작당모의 하다! 유해성분없는 생필품을 만드는 작당모의는 바디버든을 줄이고 더 건강한 일상을 지향합니다.

jak-d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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