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버든 줄이는 작당모의 임산부 피해야할 음식

 

 

 

주변에서 임신이나 출산 소식이 들리면 축하 인사를 하려고 노력한다. 가끔 생일은 까먹고 지나갈 때도 있지만, 출산한 지인에게는 아이 내복을 기프티콘으로 보내곤 한다.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을 겪어보진 못했지만, 옆에서만 봐도 엄청난 희생이 필요한 일이란 걸 알 수 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약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특히 먹는 것은 더욱 조심하게 된다.

 

 

임신 중에 피해야 할 여러 음식이 있는데 가장 먼저 소개할 음식은 율무다. 임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율무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율무는 태아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을 태워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음식이다. 또 임신 후기에 양수를 배출해 양수 부족 현상을 일으켜 조기 출산의 우려가 있다.

 

 

날생선 역시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날생선은 혹시 모를 식중독과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참치류의 생선은 수은과 같은 독소 함량이 높아 태아의 신경 발달에 해가 될 수 있어 임신 중에는 참치, 옥돔, 삼치 등 심해성 어류는 피하는 게 좋다. 주변에 유독 회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임신 기간에는 먹지 않고 참는 게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닭죽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녹두 역시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한다. 녹두는 차가운 성질로 임산부가 섭취하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율무와 마찬가지로 태아에게 필요한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적당한 팥 앙금 정도는 괜찮지만, 과하게 섭취하는 팥 역시 좋지 않다. 임산부가 팥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임신 중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하고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니, 많이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겨울철 감기에 걸렸을 때 즐겨 먹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이 엄마에게 습진이나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고 그 영향이 태아에게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방금 말한 경우는 과하게 섭취했을 때의 문제이며 적당한 양의 생강 섭취는 오히려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좋은 음식도 적당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

 

 

위의 음식들 외에도 알로에, 술, 커피, 찬 성질의 과일, 자극적인 음식, 고칼로리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시금치, 토마토, 미역, 콩, 견과류, 호박, 가지, 연근 등은 임신 중 섭취하면 좋으니 참고해서 식단을 짜면 좋겠다.

 

 

임신 중 식습관은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아이가 성장한 후의 건강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건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되도록 건강한 음식을 먹고 매운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이 꼭 먹고 싶을 때는 적당량만 섭취하면 좋겠다.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을 겪어보지 못했지만,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는 건 알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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